아이폰

아이폰 집중모드 설정법과 사용 후기

이지예니 2025. 3. 26. 18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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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들어 스마트폰을 덜 보려고 하는데,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. 특히 아이폰 쓰는 분들이라면 알림이 한 번 울리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손이 계속 가잖아요. 저도 딱 그랬어요. 글 좀 써보려고 앉으면 카톡, 앱 알림, 메일… 결국 다시 인스타 보고 있고요. 그러다 우연히 아이폰 ‘집중모드’라는 걸 제대로 써보게 되었고, 그 후로는 진짜 하루 흐름이 달라졌어요.

 

 

처음엔 그냥 ‘방해 금지’ 같은 줄 알았어요

아이폰 집중모드를 처음 봤을 땐, 그냥 예전의 방해금지 모드랑 뭐가 다른지 몰랐어요. 근데 알고 보니, 이건 내가 정한 상황에 맞춰서 ‘알림, 홈 화면, 잠금 화면, 심지어 통화 허용까지’ 다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더라고요. 예를 들어 ‘업무’, ‘개인 시간’, ‘수면’, ‘운전 중’ 등으로 상황을 나눠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집중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었어요.

 

아이폰 집중모드 설정하는 방법

설정은 의외로 간단해요. 설정 → 집중 모드로 들어가면 기본 모드들이 보이고, 거기서 + 추가 버튼으로 원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어요.

  1. 알림 허용 앱 선택 – 이 집중모드에서는 어떤 앱의 알림을 허용할 건지 선택 가능.
  2. 사람 설정 – 중요한 연락(예: 가족, 상사)은 받을 수 있도록 예외 설정 가능.
  3. 홈 화면 & 잠금 화면 – 아예 특정 페이지나 배경화면으로 전환돼서, 시각적으로도 다른 분위기를 줘요.
  4. 자동화 – 시간, 위치, 앱 실행 시 자동으로 모드 전환되게 설정 가능.

저는 ‘글쓰기 시간’, ‘출근 시간’, ‘저녁 휴식 시간’ 이렇게 세 가지 집중모드를 만들었어요. 그리고 각 시간대마다 자동으로 켜지도록 해놔서 더 이상 알림을 수동으로 끄고 켜는 번거로움이 없어졌어요.

실제로 써보니 달라진 것들

집중모드를 쓴 지 한 달쯤 됐을 때, 가장 크게 느낀 건 ‘마음이 안 급하다’는 거였어요. 알림이 없으니까 괜히 조급해지지 않고,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. 특히 글 쓰는 시간이 확 줄었어요. 예전엔 두세 시간 잡아도 실제로 집중한 건 40분 남짓이었는데, 지금은 한 시간만 앉아도 그 시간에 꽉 채워서 쓸 수 있는 느낌이에요.

또 한 가지는 ‘스크린타임’이 줄었다는 점! 집중모드 덕분에 SNS 들어가는 빈도 자체가 확 줄었고,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가까이 줄었어요. 덕분에 저녁 시간이 여유로워졌고, 밤에 잠도 더 빨리 들더라고요.

 

 

저의 집중모드 설정 팁

  • 상황별 이름 붙이기 – ‘일’, ‘휴식’이 아니라 ‘나만의 시간’, ‘노동 집중 모드’처럼 이름을 재밌게 붙이면 켤 때 의식 전환이 쉬워요.
  • 앱 정리도 함께 – 집중모드에 맞춰 홈화면도 정리하면 효과가 배가돼요. 글쓰기 모드엔 SNS 빼고, 생산성 앱만 남기기!
  • 아이콘도 변경해보기 – 집중모드 아이콘은 색깔별로 구분되니까, 시각적으로 루틴화하는 데 좋아요.

이 기능이 진짜 필요한 사람들

집중모드는 특히 아래 같은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:

  • ✔ 글쓰기, 디자인, 영상 편집 등 창작하는 분
  • ✔ 공부 계획 세웠는데 알림 때문에 방해받는 학생
  • ✔ 업무 시간에도 SNS 자꾸 들어가게 되는 직장인
  • ✔ 하루를 정돈하고 싶은데 늘 휘둘리는 느낌인 분

별 거 아닌 설정 하나지만, 그걸 꾸준히 적용하면서 ‘나를 중심에 두는 하루 루틴’이 만들어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.

 

 

마무리하며

아이폰 집중모드는 그냥 알림을 끄는 기능을 넘어서, 하루를 내가 주도할 수 있게 도와주는 ‘디지털 루틴 도구’라고 느껴졌어요. 처음엔 귀찮고 낯설지만, 한 번 세팅해두면 자동으로 내 리듬에 맞춰 흘러가요. 저처럼 일하고, 쓰고, 쉬는 시간을 조금 더 잘 나누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 바로 아이폰 ‘집중모드’ 한 번 설정해보세요. 진짜, 생각보다 삶이 차분해질 수 있어요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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